광주수학체험센터, 수학과 친해지기 ‘주말 수학체험 프로그램’ 운영

- 학년에 맞는 다양한 수학 체험으로 높은 만족 보여 -

광주창의융합교육원 광주수학체험센터가 지난 13일 초등학생 1~6학년 48명을 대상으로‘주말 수학체험 프로그램’을 운영했다.

14일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‘주말 수학체험 프로그램’은 현장 초등학교 교사가 수학교육 현직 연구원으로 참여해 학년별 교육과정에 기반한 다양한 주제의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. 초등학생 1~6학년 대상으로 이뤄지며 4~7월, 9~12월 두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. 지난해 프로그램 학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‘만족’ 이상 응답 비율이 94% 이상일 정도로 학생, 학부모에 내용과 질적인 면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.

이번에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1~2학년 학생들은 마방진, 쉐입스업, 4색 접시, 거미블록 등을 하며 수와 도형에 친숙해질 수 있었다. 3~4학년 학생의 경우 플렉사곤 만들기, T퍼즐과 쉐입스업 등을 이용해 평면도형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수행하기도 했다. 5~6학년 학생들은 그래비트랙스를 조립하며 중력과 에너지에 대해 이해하고 시간과 속력과 관련된 수학 미션을 해결해보는 시간을 보냈다.

광주창의융합교육원 임미옥 원장은 “광주수학체험센터는 관내 초․중․고․특수학교 학생 및 수학교원의 수학교육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”면서 “광주의 수학교육에 온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시면 좋겠다”고 밝혔다.

한편 광주수학체험센터는 주말 수학체험 뿐만 아니라 방학 수학체험 프로그램, 중‧고등학교 수학 탐구교실, 초‧중‧고등학교 수학 소프트웨어 탐구교실, 수학 학습코칭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.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학 교과 역량 강화와 진로 체험 연계를 위해 수학교육 현직연구원을 포함한 수학교원들이 함께 연구·개발한 주제들로 진행된다. 또 탐구․활동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수학 교원을 대상으로 수학교구 대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.